고객 참여 캠페인 만드는 법, REI의 야외 활동 제안에서 배우기
REI는 매장을 쉬는 날 고객에게 야외 활동을 제안해 캠페인 지지를 모았습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고객이 직접 해볼 행동으로 바꾸고, 동네 가게에서 적은 예산으로 실행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 주식회사 이플립
어떤 사례인가요
고객 참여 캠페인을 만들 때는 가게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고객이 직접 해볼 행동으로 바꿔보세요. 미국 아웃도어 유통 브랜드 REI의 ‘OptOutside’는 야외 활동을 권하는 메시지에 실제 휴점과 참여 안내를 연결한 사례입니다. 작은 가게에는 상품과 이어지는 경험을 제안하는 방식이 참고가 됩니다.
REI는 2015년 10월 블랙프라이데이 휴점을 발표하고, 같은 해 11월 27일 직원에게 유급 휴일을 제공하며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했습니다. 고객에게도 가족·친구와 밖으로 나가자는 제안을 건넸습니다. 당시 실행 내용은 REI 공식 캠페인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과는 구매 전환과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2026년 10월 확인한 REI의 2015년 활동 결산 발표 기준, 해당 블랙프라이데이 캠페인을 지지한 사람은 140만 명 이상, 참여 기업·단체는 175곳이었습니다. 이는 캠페인에 대한 지지와 확산을 보여주는 수치이며, 그만큼 구매하거나 매출이 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REI 활동 결산 보도자료
왜 통했나요
첫째, 브랜드가 파는 상품과 제안한 행동이 연결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아웃도어 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자고 말하면 고객은 그 이유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실제 휴점과 직원의 유급 휴일까지 연결한 점도 메시지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받아들이게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고객이 자기 방식으로 참여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가족과 걷거나 친구와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일상적인 활동으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구조는 고객이 브랜드 설명을 그대로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도록 도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참여할 방법을 찾도록 지원했습니다. 캠페인 수행사 에델만은 야외 활동을 소개하는 별도 웹사이트를 만들고, 직원과 여러 참여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단체들의 동참을 이끌었다고 설명합니다. 행동을 권하는 메시지 옆에 실행 정보를 붙인 점이 참여의 막막함을 줄였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에델만 캠페인 사례
이 분석에서 작은 가게가 가져올 핵심은 ‘가치·행동·도움’의 연결입니다. 쉬어가자는 카페라면 주변에서 쉬기 좋은 장소를,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강조하는 공방이라면 집에서도 해볼 관리 방법을 함께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제안을 받은 사람이 무엇을 하면 되는지 바로 떠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상품과 연결된 행동에 실행 도움을 더하는 참여 설계
소상공인이 따라 할 수 있는 점
아래는 REI의 실제 운영 내용과 구분한 소규모 실행 제안입니다. 별도 행사장이나 새 웹사이트를 마련하기 전에, 기존 공간과 안내물로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 상품과 연결되는 행동을 고릅니다. 카페는 동네 산책 뒤 잠깐 쉬기, 서점은 집에 있는 책 다시 펼치기, 식물 가게는 키우는 화분 상태 살펴보기처럼 정합니다. ‘우리 가게를 알리기’보다 고객이 얻게 될 경험을 먼저 적어보세요. 구매하지 않아도 해볼 수 있는 행동이면 참여 제안을 더 넓게 건넬 수 있습니다.
- 가게가 제공할 도움을 준비합니다. 산책을 제안한다면 직접 걸어본 길의 간단한 안내를, 화분 관찰을 제안한다면 잎과 흙을 살펴보는 체크 항목을 마련합니다. 기존 종이 안내물이나 게시물을 활용하고, 제작비와 응대 시간을 감당할 수 있는 범위로 정합니다. 고객에게 행동을 요청하기 전에 가게가 무엇을 준비했는지 보여주는 단계입니다.
- 참여 요청을 짧게 씁니다. 예를 들어 서점이라면 ‘오늘 집에 있는 책을 펼쳐보세요. 다시 읽고 싶은 이유를 다음 방문 때 들려주세요’처럼 안내할 수 있습니다. 가입·구매·사진 게시를 한꺼번에 요구하기보다 핵심 행동을 분명히 해보세요. 경험 공유는 선택으로 두고 대화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설계합니다.
- 반응을 다음 운영에 반영합니다. 안내물을 가져간 반응, 실제로 해봤다는 이야기, 관련 상품 문의를 나눠 기록합니다. 참여가 많아도 응대 부담이 크면 안내를 단순하게 바꾸고,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예시를 보완합니다. 같은 방법도 업종·상권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설계 요소 | REI 사례에서 읽을 점 | 작은 가게의 실행 예시 |
|---|---|---|
| 브랜드와의 연결 | 야외 생활과 아웃도어 사업의 연결 | 서점에서 다시 읽는 즐거움 제안 |
| 가게의 행동 | 휴점과 유급 휴일로 메시지 표현 | 직접 써본 독서 메모 견본 제공 |
| 참여 지원 | 야외 활동 정보와 경험 공유 | 집에서 바로 해볼 간단한 안내 |
| 결과 확인 | 지지·참여와 구매 성과 구분 | 참여 이야기와 상품 문의를 따로 기록 |
기존 공간과 간단한 안내로 시작하는 동네 가게의 참여 제안
국내에서는 이렇게 적용해 보세요
동네 카페라면 ‘가게 주변을 걷고 쉬어가는 날’이라는 작은 주제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직접 확인한 산책 경로와 쉬어갈 지점을 안내하고, 카페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길을 참고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실행 예시이며 실제 성과가 확인된 별도 사례는 아닙니다.
검색으로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해 안내 제목에는 지역명과 활동을 함께 적어보세요. 매장 안내물과 온라인 게시물에는 같은 활동 설명을 쓰고, 지도에서 확인하는 영업시간과 실제 운영이 맞는지도 점검합니다. 휴점하거나 운영시간을 바꾼다면 방문 전에 알 수 있도록 안내를 먼저 정리합니다.
평소 사용하는 메신저 문의에는 ‘어디서 시작하는지, 무엇을 준비하는지, 구매가 필요한지’를 짧게 설명할 문장을 마련해두세요. 가까운 가게와 함께한다면 각자 감당할 역할부터 정합니다. 서점은 읽을거리 제안을, 카페는 쉬어갈 공간 안내를 맡는 식입니다. 대규모 할인이나 경품 없이도 고객이 활동을 시작하도록 돕는 데 예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REI처럼 매장을 쉬어야 하나요?
가게의 운영 여건에 맞게 행동을 정하면 됩니다. 기존 영업을 유지하면서 안내물이나 체험 제안을 제공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참여자에게 사진 게시를 요청해야 하나요?
사진 게시를 필수로 두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 방문 때 경험을 이야기하거나 안내한 활동을 직접 해보는 방식으로 참여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참여가 늘면 매출도 늘었다고 볼 수 있나요?
참여와 구매는 구분해야 합니다. REI의 공개된 지지 수치만으로 매출 효과를 단정할 수 없으며, 작은 가게도 참여 반응과 상품 문의·구매를 따로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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